아파트 장점 누리면서 단독주택 느낌까지…테라스하우스 '이유 있는 인기'

입력 2016-06-23 17:55  

[ 김진수 기자 ] 테라스하우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반 아파트 단지에도 테라스하우스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. 선호도가 떨어지는 저층 가구에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.

일반 아파트 내 테라스하우스는 1층 가구의 외부 공간을 정원으로 꾸미는 형태가 많다. 테라스를 텃밭으로 꾸미거나 골프 퍼팅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. 저층이지만 테라스하우스 적용 가구 수가 적어 희소가치가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.


지난 4월 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분양된 ‘킨텍스원시티’(사진)는 테라스를 도입한 전용면적 84㎡T 주택형의 청약 경쟁률이 31.2 대 1을 기록했다.

서울·수도권에서 저층에 테라스를 넣은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다. 두산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14구역에서 짓는 ‘북한산 두산위브’(지상 21층 8개 동)는 497가구 중 228가구(전용 33~118㎡)가 일반분양분인데 이 가운데 전용 33~59㎡ 5가구를 테라스하우스로 짓는다.

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‘디에이치 아너힐즈’(1320가구)에도 테라스하우스가 선보인다. 일반분양분 중 8가구(전용 89~131㎡)가 테라스하우스다. 강남권 일반 단지 중 첫 테라스하우스라는 설명이다.

계룡건설이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분양하는 ‘고양 향동 리슈빌’(969가구) 단지에선 전용 74㎡T 11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. 유재봉 계룡건설 주택사업본부 전무는 “테라스는 아파트임에도 자유롭게 인테리어가 가능해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높다”고 말했다.

김진수 기자 true@hankyung.com




급등주 싹쓸이! 인공지능 로봇이 추천하는 6월 상승 1순위는?
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!!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! 기업분석,산업분석,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!!
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




[한경닷컴 바로가기] [스내커] [한경+ 구독신청]
ⓒ 한국경제 & hankyung.com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